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7살 딸은 주말만 기다리는 중이다. 자식이란 없던 관심도 생기게 하는 존재인 것 같다. 우리 딸이 볼 영화라고 생각하니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궁금하여 알아 보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외계 행성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가 자신의 짝꿍 ‘하츄핑’을 찾기 위해 떠나는 감동적인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하츄핑’은 지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마음의 요정 중 하나로, 인간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어 처음보는 ‘로미’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나 로미의 진심 어린 노력과 사랑으로 하츄핑은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친구는 서로를 따뜻하게 받아들이며 모험을 함께 한다.
영화는 사랑의 힘이 모든 역경을 극복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티니핑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영상이 인상적인 영화이다.
스토리가 간단하고 명확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몰입도가 높은 영화로 중간에 자리를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사랑의 하츄핑' 감상 후기]
토요일 오후, 드디어 하츄핑을 예매했다.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더운 날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커피와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이야기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어 지루하지 않았고,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사실, 딸보다 엄마인 내가 더 즐겁게 보고 온 기분이다.
잘생긴 왕자의 등장은 보는 내내 흐뭇했고 감동을 더 해주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간만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고 온 영화였다.
‘사랑의 하츄핑’ 처럼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다른 영화도 함께 찾아 보았다.
1. 겨울의 왕국
엘사와 안나는 자매로서의 사랑과 모험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발견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모아나
용감한 소녀 모아나가 자신의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3. ‘토이 스토리’ 시리즈
장난감들이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동안 어떤 모험을 겪는지를 다룬다. 창의적인 캐릭터들로 가득 찬 이야기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4. 인사이드 아웃
소녀 라일리의 감정들(기쁨, 슬픔, 분노, 혐오, 두려움)이 어떻게 그녀의 감정 세계를 조절하는지를 그린 영화이다.
5. 주토피아
다양한 동물들이 사는 도시에서 젊은 경찰 토끼 주디와 늑대 사기꾼 닉이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이야기입니다
6. 넥스트 제너레이션
첨단 로봇과 우정을 나누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래적인 요소와 재미있는 로봇 캐릭터들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도한다.
7. 코코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을 배경으로, 음악과 가족의 중요성을 다룬 이야기다.
이 영화들은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서 7세 아이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한다.